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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January 10, 2021 . 아름다운교회 지금도 전도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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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099회 작성일 21-02-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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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교회와 동떨어진 세상이 아닙니다. 어차피 교회는 세상속에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동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에서 살아야 하듯, 교회는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존재입니다. 왜냐면 세상에서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교회입니다.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현장에서의 느낌은 다소 부정적인 느낌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시대에 살면서 언제까지 교회가 부정적 미래만 예측하며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교회는 정말 미래에 필요치 않는 존재로 남을 수 있겠구나 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오늘 우리의 시대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코로나 시대에 성도의 교제에 벽이 생겼고, 더 한층 깊어진 개인주의 환경속에서 대면할 수 없는 이 이상한(?) 세상속에서 교회는 그저 reducing을 숙명처럼 받아만 들여야 할까요? 더 이상 확장과 전도는 꿈같은 기적에 지나지 않을까요? 저는 그 해답을 SNS에서 찾고 싶습니다. 이제는 이 세상의 일이 Big Data를 중시하는 인공지능의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뉴스나 각종 관심사들, 쇼핑, 책, 취미생활등의 모든 것들이 자의적인 선택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선택해서 본 것이지만 그렇게 보이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인공지능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물건에 관심이 있어서 클릭을 해서 봤는데, 이후에 그런 정보들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자꾸 보여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Big data를 이용해서 이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추천해주며 그 세계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점도 있지만 위험성도 있습니다. 자기 정보의 세계에 갇혀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다 옳으며 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학습’되어 버리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 지식의 세상에 우리가 가진 위험성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역으로 이용해보고 싶은 것입니다. 복음을 알리고, 교회의 성장을 도모하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만일 우리가 우리 교회를 알리고 싶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면 그런 류의 인터넷 정보에 접속을 하고 그것을 Click하여 ‘좋아요’를 누르거나 ‘구독(subscription)’을 누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아름다운 교회의 예배나 동영상을 보다가 ‘좋아요, 구독’ 버튼을 누르고, 혹은 나누기(share) 버튼을 누르면 나와 연관된 직간접의 사람들이 모두 그것을 알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앉아서 손가락 하나로 교회를 알리게 되는 효과가 있고, 복음을 전하는 효과를 백번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만날 수 없으니 전도는 물건너 갔다고 그냥 넘기면 안됩니다.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내가 직접 그렇게 해도 되지만 방법을 계발하면 얼마든지 손가락 하나의 수고로 우리도 전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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