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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March 06, 2022 . 아름다운교회 교회, 그 사명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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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595회 작성일 22-03-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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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에 아름다운 교회는 모두의 기대와 염려를 안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면서 태어났습니다. 교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난관과 보람이 있었는지 똑똑하게 지켜보아온 목사로서는 이러한 기적을 이루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가 창립하여 지금까지 영적 부흥과 성장이라는 발판과 시련과 아픔이라는 수렁을 겪어오면서 두 번째 임직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도 시련과 아픔이라는 수렁을 겪어오면서 두 번째 임직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도 이루말할 수 없는 감격이 됩니다. 8년전에 한번 임직을 했고, 이번에 두 번째에도 다섯 분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은 하나님과 교회에 기쁨이 되는 일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소원과 비전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반석위에 나의 교회를 세운다'는 주님의 말씀은 오순절 성경강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 교회는 예수님의 강렬한 소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문제와 비진리에 연루되어 불명예스러운 대명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신자'(교회 안나가는 신자지칭)를 양산하고,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교회는 더욱 더 위축된 시대적 상황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분명히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삶으로 인해서 교회는 그 영광스러운 가치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비록 수많은 문제를 내포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교회는 예수님의 소망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지나온 2년의 시간은 우리에게도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시간은 우리를 성숙을 향한 밑걸음을 디디게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에 하나님께서는 2분의 안수집사님과 3분의 권사님을 교회에 허락하셨습니다. 귀한 동역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를 따로 세워서 '사도' 즉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별칭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준 면모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늘 예수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움직였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사도로 칭함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배반한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여전히 사도성을 확인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이후에 그들은 참된 사도로 거듭나, 일생을 주님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꿈을 마침내 불을 붙인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부족한 나같은 사람도 목회자로 쓰신 하나님께서 이번에 임직을 받는 5분을 쓰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또한 쓰임받을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서 능력있게 쓰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쓰일 준비가 되어있느냐는 것입니다. 쓰임받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이사야처럼 '주여, 제가 여기있습니다. 나를 보내주세요' 결심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하실 것'(눅12:48)입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과분한 은혜를 받은 '복음에 빚진 자'들 아닙니까? 교회를 세워서 13년을 달려오게 하시고, 일꾼으로 세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소망을 이어갈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는 우리 모든 일꾼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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