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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November 11, 2018 . 아름다운교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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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182회 작성일 21-02-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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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든 생각과 대화의 소재는 ‘다니엘 특별 새벽기도회’였습니다. 모이면 각자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모습은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우리의 표정과 삶이 바뀌듯, 은혜받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많은 증거들이 우리로 하여금 신나게 합니다. 이래서 믿는 것이었구나. 이래서 기도하는 것이구나, 이것이 바로 은혜구나, 새로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인해서 감격의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지난 특.새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10년을 달려옵니다. 격변의 시간들도 있었지만, 지난 10년동안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하여 많은 훈련이 있었고, 이제 그 열매를 10년만에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교회를 향한 걸음이 시작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과거에도 맛볼 수 없었던 은혜들, 그동안에는 각자에게 주어진 은혜였다고 본다면, 이번에 받은 은혜는 교회 전체에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과 불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은혜받은 자로 사는 삶을 잘 뿌리내려야 합니다. 받은 은혜에 그치지 않고, 성령의 충만을 계속 사모하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몇 가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생각의 변화, 영적인 변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삶의 변화입니다. 어느 성도님은 달라진 자신의 삶으로 인해 스스로 놀랍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버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말이 달라지고, 보는 것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더라고 고백합니다. 은혜받은 사람은 삶이 변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습관에서 탈피하게 됩니다. 둘째는 은혜받은 것은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교회를 어렵게 하거나 무너뜨리는 것은 성령의 역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남을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세워가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인 신앙으로 변질되고 맙니다. 위험한 일입니다. 그것이 교만입니다. 은혜는 나를 주님앞에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높여 주십니다. 셋째는 은혜받은 사람은 헌신의 사람으로 익어가야 합니다.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 그것은 아직 어린 아이일 뿐입니다. 은혜의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순종으로 함께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넷째로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예배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게는 안됩니다. 왜냐면 내 안의 성령께서 그렇게 우리를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안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은혜가 되도록 성령께 간구해야 합니다. 내 안에 말씀과 성령께 순종할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은혜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은혜를 쏟는 것은 쉽습니다. 성령은 말씀과 함께 가십니다. 말씀안에서 순종하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넘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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