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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April 14, 2019 . 아름다운교회 나눌수록 커지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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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078회 작성일 21-02-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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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우리는 교회의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교회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깊은 고민과 갈등 끝에 만난 한 책이 마지막 목회열정을 불태울 거룩한 불씨가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다소 무모하기도 하고, 우리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현실론도 주변에 포진해 있지만, 거룩한 두려움으로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한 몸부림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영적, 교회적 체질 개선에 동참하여 주님이 우리 교회를 향한 참된 목적을 재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저는 기도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든 물건에는 쓰일 목적이 있습니다. 지은 이의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못 같은 세상의 미물들도 나름대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 지듯이, 우리 인간도 그저 무위도식(無爲徒食)하고 자기를 행복하게하기 위하여 부름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에게는 ‘사명’이 됩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 우리의 ‘사명’이기에 우리는 그 사명을 좇아서 따라갑니다. 우리는 그것을 ‘래디컬 비전’이라고 부르자 했습니다. 첫째는 ‘한 가정이 한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그들을 품고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 둘째는 우리 삶의 2%인 일주일간을 복음 전하는 데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배당속에서의 예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예배 (선을 행함과 나눠주는 일)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삶을 살자는 운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은 선교운동이요, 제자화운동입니다.

지난 주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출타를 했습니다. 암 투병하시는 목사님을 위로하는 일과 새로운 예배처소를 구하고 예배하는 교회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선을 행하고, 나눠주는 삶을 살 것을 결심했기에 주저함없이 피곤하지만 급하게 다녀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신 이 ‘래디컬 비전’에 대해서 다른 목회자들과 그 뜻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러한 뜻을 십분 공감하면서 당신의 교회도 이 운동에 참여하겠다며 함께 그 길을 걸어가자고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어떤 집사님은 감격스럽게 말합니다. 우리 교회가 가려는 이 비전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나눴더니 일하는 직장 동료들 가운데서도 자기들도 이러한 운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해 오기도 하였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과 운동이 이러한 작은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기에,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려는 우리의 비전에 관심있는 분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물은 파묻혀 있으면 더 이상 보물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거룩한 비전을 나누면 여기저기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들로 가득 채워질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꿈이 있다면 나누어야 합니다. 더더구나 거룩한 꿈은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의 꿈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꿈입니다. 그 꿈은 주님의 꿈이시기에 멈추어 설 수 없습니다. 꿈은 키워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품는 꿈은 결국은 커집니다. 나를 위한 꿈이 아니라, 예수와 그의 나라를 위한 꿈은 생명력이 있기에 나눌수록 분명히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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