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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June 30, 2019 . 아름다운교회 희망을 붙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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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179회 작성일 21-02-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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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신앙환경이 어려워져간다고 아우성입니다. 한국 교회를 돌아봐도, 미국 교회를 돌아봐도, 그리고 이민 교회들을 바라보아도 변하지 않는, 아니 어쩌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들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의 시대들이 결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시대에도 하나님의 역사를 틀어막는 세력은 늘 있어왔고, 어떻게 보면 그 어려움의 방해세력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가 겨자씨에서 울창한 숲으로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비관적인 상황들이 계속해서 우리의 귓전을 울릴 것이고, 실제로 그러한 일들이 이미 익숙하게 우리가 사는 시대에 인권, 성차별등의 이름으로 우리 곁을 파고 들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성경의 인물들, 우리 주변의 믿음의 인물들은 나름대로 불편한 상황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불행해 하지도 않고, 의연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희망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환경이 장밋빛깔이어서가 아닙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 희망은 바로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희망을 놓치거나 잃어버린 사람들은 언제나 불평이 앞섰습니다.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좌절하고, 뒤로 물러가고, 남들을 탓하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했습니다. 상황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가나안 정탐을 했던 12명중에 10:2의 싸움을 벌였던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희망을 말하는 사람들에게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신실하심을 믿고 가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불행이란 없습니다. 아니, 불행도 희망의 종류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희망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돌아오게 됨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시작할 때도 그랬고, 이곳으로 이주할 때도 그랬습니다. 언제나 부정적인 사람은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것대로 되지 않았고, 희망하는 것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아름다운 교회의 역사’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앞에 던져진 상황만 보고 낙심하거나 불행해하거나 절망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언제나 불평, 불만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김동호 목사님이 폐암투병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말했습니다. ‘하필이면 왜 나에게?’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그것을 바꾸었답니다. ‘나에게는 왜 안되어야 하는데? 나도 암에 걸릴 수 있어!’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승리해 나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누구의 것이냐면 ‘희망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마음 먹거나, 그렇게 내 뱉으면 진짜 안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희망을 붙잡으십시오. 설혹 실패할지라도 희망을 놓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희망을 붙잡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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