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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February 24, 2021 . 아름다운교회 니.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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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177회 작성일 21-0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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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에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가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의 주인공 물고기가 ‘니모’였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창립 11주년을 기념하여 ‘나의 영적 니고데모(니.모) 찾기 운동’의 이름이 같습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느 날 저녁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영생에 대한 관심을 보였던 사람입니다. 당시 유대 공의원들에게는 예수님이 눈엣 가시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유대교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젊은 예수가 곱게 보이지 않았을 것은 분명했습니다. 요 7-8장에는 그러한 날카로운 논쟁과 살의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도 니고데모는 다른 공의회원들과는 달리 예수님을 변호하는 입장에 서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예수님의 권위와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오는 3월 1일에 있을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나의 영적 니고데모찾기’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단지 우리만의 감사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우리만의 잔치에서 예수님이 전해지는 잔치로 바꾸어보는 행사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서성이면서 ‘와서 나를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바울시대의 헬라인이 있음을 알기에 이전 성전에서는 했던 행사였으나 이곳에 이사와서는 해보지 못했던 행사를 다시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베가스가 특별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하나님, 예수님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고, 과거에 교회생활을 해본 사람들이지만 아직 교회를 다니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좋은데 교회는 싫어하는 환자(?)들이 제법 많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의 잘못이기도 합니다만 교회의 잘잘못을 떠나서 현대 사회의 병폐와 사조임이 반영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마른 장작이 빨리 잘 타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영적으로 메마른 사람들이 많기에 예수를 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도 한번 예수님을 만나면 빠르게 그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이곳 라스베가스입니다. 그러기에 황금어장과 같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과거에 이러한 활동을 해왔지만 여러 이유로 중단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회가 전도의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그냥 방치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부탁하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거역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며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복음을 배웠으면, 그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우리는 전파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파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거나 복음을 아직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딤후4:2) 하셨습니다. 지금은 복음을 듣고, 복음을 전파해야 할 때입니다. 나가서도 전파해야 하겠지만 앉아서도 전파해야 합니다.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나가는 전도였지만 지금은 앉아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Social network를 통해서입니다. Google map, Googling activity, Facebook, Homepage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은 도구입니다. 어떻게 하든 니.모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니모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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