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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March 27, 2022 . 아름다운교회 착시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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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538회 작성일 22-03-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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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신기한 영상이 올라와 눈여겨 보았습니다. 분명히 평지인 땅바닥입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쓱쓱 그림을 그리는데 깊은 계곡 사이에 징검 다리 같은 다리를 그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잘 그렸는지 정말 잘못 디디면 수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평면입니다. 벽에 큰 독수리를 그려놓았는데 각이 진 면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려놓으니 금방이라도 새가 날아 오를 것만 같은 입체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 역시 평면입니다. 너무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일까요,우리의 눈 이렇게 쉽게 착시 현상을 일으켜 실체처럼 보이는 것일까요?


이러한 착시현상은 단지 그림의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그런 착시가 아주 중요하게 작동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인생 가치관’이 바로 그 중의 하나입니다. 가치관이란 사물을 어떤 가치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중요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에 마음과 투자를 높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동을 결정합니다. 사람은 저 마다 삶의 경험과 배움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세상속에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가치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삶을 살게 되는데,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주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가치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산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 될 수 있지만,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이땅의 삶만 살고 가지 않기 때문에 영생의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보고 따라갑니다. 그러다가 보면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거절을 당하기도 하고,조롱을 받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가난한 자라고 조통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반대입니다. 우리가 부유한 자입니다. 돈이 있어서 부유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그런 세상적인 것은 없어도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라면 기뻐하며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자기 목숨을 잃고 모든 것을 얻으면 무엇이 유익하느냐’고 하십니다. 아무리 이 땅에서 소중한 것을 누리며 살아도 영생을 소유하지 못하면 그것은 불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가치관이 ‘착시현상’으로 인해 잠시 그렇지 않게 보일 뿐입니다. 바울 

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이 가치관이 바뀌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뼈를 깎는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할 수 있는 힘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가치를 깨닫게 하시고,할 마음을 주시고,할 힘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그것을 막는 우리 육체의 의지를 꺾어야 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착시를 걷어내고 진짜인 것을 붙잡아야 삽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 착시를 모르기 때문이고,자기와의 싸움에서 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을 기대하고,성령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 전력질주하고나면 창공에서는 여유로운 항해를 즐기는 것처럼 그 영광은 우리에게 자유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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