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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January 28, 2018 . 아름다운교회 기준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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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010회 작성일 21-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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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교회 그리고 개척교회를 해 보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습니다. 성도됨 그리고 교회됨의 표준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는가입니다. 성경의 표준에는 못미쳐도 그나마 나름대로 성숙한 제자라고 한다면 이런 정도는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말입니다. 전통이 있는 교회는 나름대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나름대로의 규율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많은 자원과 능력들을 갖추고 있어서 구태여 강제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로는 이정도 되어야 한다, 권사 안수집사는 이런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들입니다.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따라하다 보면 나름대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은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사람이 부족하기도 하여 조금만 열심을 내도 금방 사람들의 눈에 뜨여서 교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도 곧 바로 중직을 맡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다가 보니, 기준이 낮아집니다. 예배 생활, 기도생활, 십일조 생활은 기본인데 이민 교회, 작은 교회에서는 그것만 해도 영웅처럼 대접받습니다. 그러나 기본이 되어있는 교회에서는 그 정도는 그냥 모두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민 교회에서는 예배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기도 생활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희귀한 일이 되었습니다. 대충해도 제직으로 임명해 줍니다. 그러다가 보니 기준이 한참 낮습니다. 웬만한 교회에서는 서리집사 감도 못되는 사람들이 작은 교회에서는 장로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참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기준이 낮아진 것입니다. 왜냐면 모두가 그렇게 하니까 그것이 부끄러운 일인지도 모르고 그대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교회는 하향 평준화를 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상향 평준화를 이루어야 하고 그것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낮은 기준으로 살면 발전이 없습니다. 점점 기준이 낮아지면 그 교회는 실력이 한참 처집니다. 신앙생활 대충해도 되는 분위기에 살면 그 교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때로는 사정없이 매를 대야 할 때도 있는데 시험들까봐, 교회가 어려워질까봐 매를 대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돼! 라고 하고 싶어도 시험들까봐 그러지 못한다고 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점점 그 영적 성숙의 기준이 낮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볼 길이 없는 무기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양팀도 기준이 점점 낮아집니다. 제직의 기준이 점점 낮아집니다. 자꾸 사람들이 할 수 있을 만큼의 기준으로 낮추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기준은 높여야 합니다. 힘들어도 기준을 높여야 합니다. 오늘 날 이 사회가 점점 더 교묘해지고 타락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기준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교우들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늘 낮은 기준으로 살다가 보면 그 기준을 조금만 높여도 다 실격해버립니다.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강한 군사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강한 군사는 강한 훈련에 있습니다. 그것은 높은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유치원문제를 풀고 있으면서 대학에 다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실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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