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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권순혁목사)

April 19, 2026 . 아름다운교회 전쟁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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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6-04-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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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전쟁과 갈등, 그리고 긴장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이어지는 분쟁과 위기의 소식들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우리가 쉽게 보지 못하는 놀라운 영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슬람권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즉 무슬림 배경 신자(MBB, Muslim Background Believers)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교 전문가들은 지난 수십 년간 일어난 개종자보다, 최근 전쟁과 혼란의 10년 사이에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무슬림의 수가 훨씬 더 많다고 보고합니다.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전쟁은 절망과 파괴만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혼란 가운데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시고, 참된 소망을 찾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많은 간증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꿈과 환상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입니다.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밤을 지새우던 이들이 꿈속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복음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기존의 신념이 흔들릴 때, 사람들은 더욱 근본적인 질문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참된 평안은 어디에 있는가?”-을 던지게 되고, 그 질문 끝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공동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일 때, 그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며 작은 교회들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핍박과 위험 속에서도 그들은 더욱 담대하게 믿음을 고백하며, 오히려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은 순수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들으며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절망으로 가득한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구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계십니다. 둘째,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 땅에 직접 갈 수는 없을지라도, 기도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중동의 땅에 복음의 빛이 더욱 밝히 비추어지도록, 그리고 새롭게 믿음을 갖게 된 이들이 믿음 안에서 굳게 서도록 중보해야 합니다.

전쟁의 소식만이 들려오는 그 땅에서, 사실은 생명의 복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그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 역시 믿음으로 살아가는 증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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