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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November 06, 2022 . 아름다운교회 새 생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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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844회 작성일 22-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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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 생명 축제가 한 주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은 이 축제를 위하여 마음을 기울이며 노심초사하면서 한 생명을 찾기 위하여 마음을 갖고 기도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참 귀하고 사랑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몇 차례 새 생명 축제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보기좋게(?) 핑계만 있는 행사에 그쳤던 것과 그때마다 좌절과 자조스러운 한탄으로 남았던 것을 기억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리더 스스로가 그 사명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리더라고 하면 교회의 중추신경입니다. 그런데 그 중추신경이 마비가 되어 교회와 한 마음이 되지 않았는데 어찌 그 일이 잘될 수 있었겠 습니까? 그 리더의 한 사람이 목사입니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목사 스스로가 찾아가지 않고, 남들이 해주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더 스스로가 열정이 머리열정, 가슴열정에 그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 스스로가 달라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전도하러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제 눈이 달라졌고,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는 이런 마음이 있었습 니다. 예수를 오래 믿었기 때문에 주변에 안믿는 친구들이 없다고만 생각했습니 다. 그래서 전도할 대상이 없다고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전도하러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인 인구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왜 교회에 나오는 숫자는 늘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한인만 영혼이겠습니까? 이제는 베가스를 선교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선교비전을 갖고 보니 온통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내 주변에 전도할 대상이 없다는 말은 내가 주님의 마음과 전도의 마음으로 내 주변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살아가야 할 환경으로만 보았지, 주님의 마음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곁에 대상자들 이 주변에 널려있어도, 그저 관계만 유지하려고 하지, 전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 다. 이것은 심각한 오류입니다.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든 돈이 보입니다. 심지어 시간과 사람도 돈으로 보일정도입니다. 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무엇인가에 관심이 있으면 온통 그것과 마음이 밀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던 주님의 마음으로 본다면 전도 대상자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모래와 같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느냐 못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영혼에 대한 관심입니다. 다음 주에는 그동안 마음을 기울였던 새생명 축제의 날입니다. 한 사람이 오든, 열 사람이 오든, 50명이 초청에 응하든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얼마만큼 영혼 을 향한 마음을 가졌느냐입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 교회가 얼마나 숫자가 늘어 나느냐가 관심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영혼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느냐가 더욱 중 요합니다. 우리의 할 일은 전하는 것이며, 자리를 채우는 것이며, 그 사람들에게 구원의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할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은 또다른 영적 교만과 게으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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