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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December 25, 2022 . 아름다운교회 예수님의 이름,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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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22-12-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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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입니다.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주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 겹쳐진 것이지요. 새해를 주님의 성탄으로 마무리하는 축복된 시간앞에 서 있어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다시 주님앞에 예배하게 됩니다. 전도자는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끊어서 볼 수 있는 것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한 해, 한 해를 끊어서 볼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것을 에덴동산에서부터 암시해 주셨습니다. 인간으로는 구원할 어떤 존재도 없음을 아셨기에, 하늘에서부터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어떤 희망도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차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그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속에서 예수님의 사역과 존재를 고스란히 드러내셨습니다. 그 이름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입니다.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예호수아'라는 말의 헬라식 발음입니다. 즉,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죄인임을 알지 못합니다. 좀 나쁜 일을 하고서야 자신이 약간은 죄인임을 자각하기도 합니다만, 지옥에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고 자부하며 삽니다. 죄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지요. 죄인인데 죄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오셔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실 때에, 정말 우리는 '벌레'에 지나지 않을 죄인임을 알게 됩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예수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빛이 됩니다. 우리를 그 죄인에서 구원할 오직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라는 이름만 불러도 구원의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어는 '메시야'인데, 이를 헬라어에서 '그리스도'라는 말, 즉 '기름부음을 받는 자'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메시야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실 때에 마지막의 구원의 완성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이름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 모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는 즉시 죽을것이라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볼 수 없는 하나님, 그래서 인격적이지 않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편광필터를 통해야만 태양을 바라볼 수 있듯이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하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됩니까? 육신이 되어 우리 곁에 계신 예수님을 보면 알도록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저 우주에 계시고, 우리 인간이 발버둥치면서 멋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밀접하게 호흡하시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고, 애통해 하시고, 기뻐하시고, 마치 내 피붙이처럼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인격체로 우리에게 알게 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예수님의 이름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이 예수를 믿는 자는 구원의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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