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03, 2024 . 아름다운교회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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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한국에서는 1027 연합예배가 광화문/여의도등에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집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주최측에서는 110만명의 집회라고 하였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모인 성도들은 한점 흐트러지지 않고 예배에 집중하며, 정치 집회가 아닌 순수한 나라와 민족 그리고 가정과 교회를 바라보면서 회개하며 기도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집회는 정치집회가 아니라, 정말 비성경적인 세상의 세태에 대항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마지막 대한민국이라도 ‘동성애’에 물들지 않도록 촉구하는 거룩을 향한 집회였습니다. ‘차별 금지법’제정을 반대하는 집회였기에 일부에서는 ‘아니 왜, 기독교가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반대하지?’라는 단순한 의문을 제기합니다만, 사실은 성소수자들을 차별하지 말자는 법인데, 영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미 입법이 되어 시행되어 이 세상의 ‘대세(大勢)’가 되어버렸지만, 이 파도처럼 치밀어 오르는 대세를 어떻게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성도들’이 바꿀 수 있을까 염려가 되지만, 지금까지 이런 집회는 없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이 작은 몸부림이라도 함으로 이 땅에 비성경적 윤리가 뿌리를 내리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절규라고 생각합니다. 목에 피를 토하듯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가 가슴에 파고 드는데, 정말 그런 일을 교회가 해야 하는가요? 연사들 가운데 인상적인 것은 영국과 독일에서 온 분들이 자기 나라들도 그렇게 당했고, 그것을 못막은 것을 회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성소수자를 보호하여 그들로 차별을 당하게 하지말자는 취지에서 금지법을 내놓았지만, 사실 이것은 역차별을 낳는 악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에서도 얼마나 많은 일들을 당하고 있는지 우리가 똑똑히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복음이 무너지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뜻있는 성도들이 100만명 이상이 모인 이런 집회에 과연 우리는 뒷짐지고 바라보아야 할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것이 얼마나 세상과 대척점에 서 있는가를 알려면, 이 집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입니다. 주요 방송과 신문들은 이 거대한 집회를 거의 보도하지 않았는데, 언급을 했다할지라도 주제는 ‘이 집회로 인하여 교통혼잡을 가져다주고 시민들이 불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기독교인들이 모였는지, 이들이 왜 이렇게 모여서 집회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어느 방송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왜그럴까요? 세상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 집회가 정치집회였다면, ‘00 물러가라! 구속하라‘는 집회였다면 온 방송이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지난 촛불집회에도 얼마나 방송이 무섭게 다루었습니까? 그런데 어느 방송과 신문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도 않고,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나쁜 집회‘의 인상을 풍기는 보도 일색이었습니다. 건강한 가정과 거룩한 나라를 누가 싫어할까요?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는데, 이 세상이 동조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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